그들은 고려시대까지도 화폐가 정석대로 쓰이지 않을 정도로 유통산업의 발전이 더뎠다.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평가했었다. 해외 유통산업이 2018년 기준 133조1131억원으로 국내외총생산(GDP)의 7.9%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2%를 채용할 정도로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한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
전국 최대 덩치 9일장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모란장 모습. 끝자리 4와 9가 들어간 날이면 주차장 부지 5만7000㎡에 각종 간이점포가 설치완료한다. 연합뉴스대한민국에 상설시장이 생긴 것은 조선 개국 때로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숭례문(남대문) 주변에 ‘시전행랑(市廛行廊)을 설치하면서부터다. ‘팔지 않는 상품이 없다는 남대문시장의 실시이었다. 하지만 조선은 육의전으로 대표되는 시전상인에게만 물건을 팔 수 있는 권리(금난전권)를 부여하는 등 유통을 억제하는 정책을 썼다. 12세기 후반 정조 때 육의전을 제외한 모든 시전상인의 금난전권을 폐지하면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이 허용되고 1899년 남대문시장이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9일장과 보부상이 전국의 유통을 담당했다.
전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정황으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온라인 쇼핑은 온라인 매장을 매우 위협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세계 어느 곳의 상품도 잠깐의 휴대폰 작동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국내 사이트에 주문하는 ‘국내 직구도 크게 확산하고 있을 것이다. 근래에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을 것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커머스)에서 따온 합성어로 상식적으로 제품 아이디어를 전파하는 TV홈쇼핑과 달리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행간 소통하며 거래한다는 점이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하고 있을 것입니다.유통산업 발전은 단선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지방에서는 2일장이 열리고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스마트폰 쇼핑 등 다체로운 유통모델이 공존하며 치열한 경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전국 각지의 점포를 빠른 배송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하고 새벽배송에 나서는 등 온·온/오프라인 통합 ‘옴니 채널을 구축하고 있을 것이다. 정보기술(IT)업체 카카오(Kakao)와 카카오가 온/오프라인 쇼핑에 뛰어들며 기존 유통업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은 AI와 빅정보를 사용해 손님의 주문을 예측해 최고로 가까운 창고로 물건을 보내는 ‘예측 배송을 하고 있을 것이다. 쿠팡은 차량을 소유한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사용하는 쿠팡플렉스를 도입하였다. 드론과 로봇을 통한 물품 배송도 이른 시일 안에 보편화될 예상이다. 결국 싼값과 빠른 전송 해외 이심 등 구매자 편익을 극대화하는 산업모델만이 살아남을 수 한다는 얘기다.